[다시 만날 내일]사진 속 4살 아이, 지금은 마흔 두 살입니다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을 찾는 과정에서는 시민이 기억한 짧은 장면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아이를 본 장소와 시간, 함께 있던 사람의 인상착의, 이동 방향이나 차량 번호 일부처럼 사소해 보이는 정보가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목격자의 기억은 흐려지고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줄어든다. 실종아동의 사진과 이름,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를 반복해서 알리는 이유도 시민의 기억 속에 단서를 남기기 위해서다.

스쳐 본 얼굴 하나가 실종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실종아동으로 의심되는 아이를 발견했다고 해서 시민이 직접 신원을 확인하거나 뒤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보호자 없이 장시간 머물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발견 장소와 시간, 옷차림, 이동 방향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

제보는 모든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방향으로 걸어갔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어떤 차량에 탑승했는지 등 기억나는 내용을 전달하면 된다. 짧은 목격 정보도 폐쇄회로(CC)TV나 다른 제보와 맞물리면 수사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아이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온라인에 먼저 올리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실종아동이 아닐 경우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질 수 있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면 수사에도 혼선이 생길 수 있다.

실종 정보는 정확하게 공유해야 한다

실종아동 정보를 접했다면 사진만 넘겨보기보다 이름과 나이, 마지막 목격 장소, 당시 옷차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비슷한 아이를 봤을 때 기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보를 공유할 때는 경찰과 관계기관이 공개한 자료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오래된 게시물을 그대로 퍼뜨리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될 수 있다.

아이가 발견된 뒤에는 기존 게시물도 삭제해야 한다. 실종 당시 공개된 사진과 이름이 계속 남아 있으면 아이와 가족의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퍼질 수 있다.

실종아동을 찾는 일은 가족과 수사기관만의 몫이 아니다. 출근길에 스쳐 본 얼굴, 골목으로 향한 방향, 지나간 차량에 대한 기억 하나가 새로운 수색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확신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치기보다 기억나는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는 시민의 행동이 필요하다.

위키트리는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는 실종아동의 얼굴과 정보를 다시 알리고, 시민의 관심이 실제 제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 이번 주, 기억해야 할 아이들

실종아동 이연희/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① 이연희(실종 당시 4세)

📍서울특별시 중랑구

🕒1988. 04. 09(토)

🧷 특징: 이마가 나온편, 팔꿈치에 콩알크기의 작은점, 눈썹아래 작은 흉터있음

👕 착의: 실종당시 남색 원피스, 노란색 구두

실종아동 이동훈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② 이동훈 (실종 당시 2세)

📍전남 목포시

🕒1991. 06. 20(목)

🧷 특징: 둥근 얼굴형, 검정색 단발머리, 눈꼬리에 수술자국과 흉터

👕 착의: -

실종아동 박윤희/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③ 박윤희(실종 당시 8세)

📍 충남 보령시

🕒 2000. 08. 23(수)

🧷 특징: 쌍꺼풀 있음, 입술 두툼함. 소변마려우면 아랫배를 주먹으로 치는 버릇

👕 착의: 실종당시 분홍색 티셔츠, 흰색 반바지, 검은색 머리띠, 남색 샌들 착용, 검은색 가방과 분홍색 멜로디언을 가지고 나감

제보전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국번 없이 112

문의 및 제보처:02-777-0182 또는 국번없이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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