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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나 숲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다면 9월을 눈여겨볼 만하다.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 9곳에서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숙박요금을 최대 30% 할인한다. 선선해지는 계절에 숲길을 걷고 쉬어가는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좋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9월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국립산림복지시설 숙박요금을 할인한다.
할인율은 주중 30%, 주말 10%다. 숙박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으로 연령을 확인하면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상은 숙박시설을 갖춘 국립산림복지시설 9곳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청도숲체원, 국립대전숲체원, 국립춘천숲체원, 국립나주숲체원이 포함된다.
강원과 충청, 경상, 전라 등 여러 지역에 시설이 있어 이동 거리와 여행 일정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숲체원과 산림치유원에서는 숙박과 함께 숲길 걷기, 산림교육, 산림치유 등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일정은 시설마다 다르다.
숲에 머무는 동안 울창한 나무와 맑은 공기, 바람과 새소리 등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숙소 주변 숲길을 산책하며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한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산림치유는 숲의 경관과 향기, 소리, 햇빛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심신의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숲길 걷기와 명상, 호흡, 자연 관찰처럼 별다른 장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걸으면 자동차 소음이나 복잡한 도심 풍경과 멀어져 숲 특유의 환경에 집중하기 쉽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바람, 숲 냄새를 접하며 걷는 일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기보다 자연 속에서 머무는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객에게 잘 맞는다.
숙박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당일치기로 돌아오는 대신 숲 가까이에서 밤을 보내면 이동 부담을 덜고 넉넉하게 머물 수 있다. 해가 기울며 달라지는 숲의 분위기를 느끼거나, 다음 날 아침 일찍 숲길을 걸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등 한결 여유로운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숙박요금에 적용된다. 각 시설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체험이나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이용료와 참여 방법은 숙박 할인과 다를 수 있다.
9월 이용분 예약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산림복지통합플랫폼 '숲e랑'에서 가능하다. 국립산림복지시설은 매월 15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여름 성수기가 지난 9월은 한낮의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숲길을 걷기 한결 수월해지는 시기다. 숙박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숲에서 걷고 쉬는 여행을 계획하는 청년층이 이용하기에 알맞다.
황성태 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취업과 주거, 생활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산림복지시설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한다”며 “청년들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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