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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영상 플랫폼이지만 정작 편의 기능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온라인 등에서는 유튜브를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들이 주목받는다. 이 가운데 영상 시청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꿀팁' 기능을 소개한다.


재생바 빨간점을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다면 이번 꿀팁이 유용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재생바의 빨간점을 잡고 위로 올리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는 재생바의 빨간 점을 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하듯 밀어주고, PC에서는 빨간 점을 마우스로 잡고 위로 밀어 올린다. 이렇게 하면 영상 전체 이미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아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재생바를 좌우로만 움직이거나 앞뒤를 더블 선택해 장면을 넘기던 이용자라면 위로 끌어올리는 순간 나타나는 미리보기 화면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활용도가 상당하다. 몇 시간짜리 강의나 세미나에서 특정 대목만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요리 레시피 영상에서 재료 손질 장면과 조리 장면을 오갈 때, 여행 브이로그나 스포츠 경기 영상에서 하이라이트 구간만 골라 볼 때 특히 편리하다. 자막이 없는 영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부분을 되짚어 볼 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알아두면 좋은 팁이 하나 더 있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 영상을 손가락으로 위로 살짝 쓸어올려 주면, 곧바로 가로모드로 전환되며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다. 전체화면이 된 상황에서는 영상 화면을 다시 반대로 아래 방향으로 쓸어주면 기본창으로 되돌아간다. 화면 구석의 작은 전체화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손동작만으로 화면 크기를 오갈 수 있어 이동 중이거나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쥔 상황에서 유용하다.

기능뿐 아니라 유튜브의 운영 방식 자체도 최근 잇달아 바뀌고 있다. 먼저 조회수를 세는 기준이 이달 손질된다.
최근 유튜브는 앞으로 이용자가 영상을 눌러 시청을 시작하는 즉시 조회수를 1회로 집계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최소 30초 이상 시청해야 조회수로 인정했는데, 이를 영상 재생 시작을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새 기준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되며 짧은 영상인 숏츠부터 롱폼 영상까지 모든 영상 형식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유튜브는 그동안 콘텐츠 형식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회수를 집계해 왔다. 이번 개편은 지표상의 혼란을 없애고 콘텐츠가 실제로 얼마나 노출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는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해졌다. 경쟁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그램도 영상 재생이 시작되는 즉시 조회수를 집계하고 있어 사실상 업계 상황에 발을 맞춘 것으로 보여진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표기되는 조회수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잠깐 관심을 끌었다가 곧바로 이탈한 영상도 조회수로 잡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조회수만으로는 영상의 실제 인기나 영향력을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튜브는 이런 점을 감안해 기존 방식으로 산정한 지표를 '유효 조회수'라는 별도 항목으로 남겨 크리에이터가 애널리틱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표를 통해 영상을 계속 시청한 이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크리에이터의 수익이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수익 배분 요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는 문턱은 더 높아진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는 요건을 최근 1년간 유효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 회로 상향하는 YPP 개편안을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4000시간 시청 또는 90일간 쇼츠 조회수 1000만 회에서 정확히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다만 구독자 수 요건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000명으로 유지되며, 이미 YPP에 가입한 계정은 새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유튜브가 수익 배분 등 정책을 개편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는 유료 구독 요금제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뮤직 등 일부 기능을 뺀 저가형 '프리미엄 라이트'를 프리미엄이 제공되는 모든 국가로 확대한다. 영상 제작자들은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자가 영상을 시청할 경우에도 구독료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는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순수익의 60%를 영상 제작자 분배 풀로 배정했으며, 이 같은 구독료 분배액이 무료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을 때 제작자가 받는 금액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으로 신규 제작자의 수익 창출이 상당 부분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 가운데 유튜브는 "매일 쇼츠 조회수가 2000억 회 이상을 기록하고 TV 기반 시청 시간도 10억 시간을 넘어서는 등 유튜브의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영상 제작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플랫폼은 잘 쓰면 훌륭한 학습·정보 도구가 되지만 무심코 흘려보내면 시간만 빼앗기기 쉽다. 몇 가지 습관만 들여도 활용도가 달라진다.
우선 재생 속도와 자막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강의나 정보성 영상은 배속으로 시청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막을 켜면 소리를 크게 틀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용을 놓치지 않는다. 앞서 소개한 재생바 미리보기 기능까지 더하면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짚어내는 '골라 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시청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장치도 마련해 두는 편이 낫다. 특히 자동 재생을 꺼두면 관련 영상이 끝없이 이어지며 시간을 잡아먹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린이가 이용하는 기기라면 '키즈' 전용 앱이나 시청 제한 기능을 설정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정보의 신뢰성을 따져 보는 태도도 중요하다. 영상은 몰입감이 크지만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사실처럼 전달되기 쉽다. 건강·재테크·시사 등 민감한 주제일수록 출처가 분명한지, 다른 정보와 교차 확인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 좋아하는 채널이라 해도 협찬이나 광고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판단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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