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신속 지급”…1인당 30만 원 ‘민생지원금’ 받는 이 지역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장흥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흥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오는 3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장 풍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경북 울진군과 문경시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거나 확정했다. 다만 지역마다 지급액과 지급 수단, 신청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별 내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장흥군민 1인당 30만 원…31일부터 신청

장흥군은 오는 31일부터 군민 한 명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장흥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마을을 찾아 신청을 받는다.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추석 전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금 아닌 장흥사랑상품권…사용처 확인해야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정책 발행 장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장흥사랑상품권은 장흥군 내 모든 장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을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해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자신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한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16일이다.

마을 방문 접수 일정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는 만큼 직접 신청하기 어렵다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장흥군 청사 / 장흥군 제공, 연합뉴스

울진도 30만 원 추진…문경은 25만 원 지급 결정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은 군민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울진군민뿐 아니라 외국인 가운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와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늘어난 재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군의회와 협력해 추석 전 지급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울진 행복에너지연금’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군의회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문경시는 총 168억 원을 투입해 시민 한 명당 25만 원의 고유가 위기 대응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은 추석 전인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되며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장흥군과 울진군은 1인당 30만 원, 문경시는 1인당 25만 원으로 지급 규모가 다르다. 지급 여부와 일정 역시 장흥군과 문경시는 확정된 반면 울진군은 관련 절차를 추진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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