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50만개 팔리더니…최근 품절 대란나 구하기도 어렵다는 '한국 간식'

롯데웰푸드가 tvN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과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이 출시 닷새 만에 초도 물량 50만 개를 모두 소진했다. 방송에서 선보인 메뉴를 기존 찰떡아이스 제품으로 재구성한 상품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 인절미' 제품 모습을 바탕으로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 초도 생산분 약 50만 개가 판매 시작 후 닷새 만에 모두 팔렸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방송 속 ‘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재탄생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 인절미 제품 모습. / 롯데웰푸드 제공

제품은 ‘우주떡집’ 출연진이 전남 고흥에서 떡집을 운영하며 만든 ‘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방송에서 출연진은 기존 찰떡아이스를 먹던 중 새로운 메뉴를 구상했고, 흑임자와 인절미 시럽, 찰떡을 활용한 디저트를 완성했다.

롯데웰푸드는 방송에 등장한 메뉴의 특징을 찰떡아이스 형태에 맞춰 다시 구성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 안에 인절미 시럽을 넣고 겉을 찹쌀떡으로 감싼 방식이다.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인절미 시럽의 단맛, 찹쌀떡의 쫀득한 식감을 함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초도 물량 50만 개 닷새 만에 소진

출시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처에서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롯데웰푸드는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새로 생산되는 물량은 확보되는 순서대로 각 판매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진행된 예약 판매는 시작 18시간 만에 판매가 끝났다. 현재 스위트몰에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2차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첫 예약 판매는 신제품과 찰떡아이스 모양의 ‘클릭커’ 굿즈를 함께 제공하는 500세트 한정 구성으로 진행됐다.

방송 콘텐츠 활용한 협업 제품 이어가

이번 제품은 방송에서 만들어진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개발한 협업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와 협업한 찰떡아이스 제품, ‘푸하하 크림빵’과 함께 만든 ‘찰떡아이스 소금크림’ 등 다른 브랜드·콘텐츠와 손잡은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방송에서 등장한 레시피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든 점과 한정 굿즈 등이 온·오프라인 판매에 함께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6년부터 팔렸다… ‘찰떡아이스’는 어떤 아이스크림?

이번 협업의 바탕이 된 찰떡아이스는 1986년 처음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당시 롯데제과가 선보인 제품으로 찰떡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떡의 쫀득한 식감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박물관에도 1986년 롯데제과의 찰떡아이스 광고 기록이 남아 있다.

제품의 기본 형태도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둥근 찰떡으로 아이스크림을 감싸 한입 크기로 만들고 이를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롯데제과는 찰떡아이스를 쫀득한 찰떡과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기는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소개해 왔다.

찰떡아이스는 출시 이후 기본 제품을 중심으로 여러 맛을 추가하며 종류를 넓혔다. 2020년에는 오리지널과 쿠키앤크림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넣은 ‘하트딸기’가 추가되면서 당시 제품군이 3종으로 확대됐다. 2021년에는 한정판 ‘매운 치즈떡볶이’처럼 기존 아이스크림에서 보기 어려웠던 맛도 선보였다.

최근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는 찰떡아이스 바닐라와 쿠키앤크림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별도 찰떡아이스 기획전에서는 ‘당통팥’, 바닐라, 쿠키앤크림을 3종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팥 계열부터 바닐라와 쿠키앤크림까지 서로 다른 맛을 찰떡과 결합한 형태다.

브랜드 판매 규모도 꾸준히 이어졌다. 롯데제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찰떡아이스 연매출은 2019년 약 100억 원에서 2020년 135억 원, 2021년 140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에는 1~7월 누적 매출만 12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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