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불닭 다 아닌데…매출 무려 '약 150%' 뛰었다는 '한국 라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인 제품은 신라면도, 불닭볶음면도 아니었다. 오뚜기의 ‘크림진짬뽕’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1~7월 크림진짬뽕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오뚜기는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맛과 식감, 패키지를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볶음라면을 먹는 사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속 특정 제품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오뚜기는 10일 ‘크림진짬뽕’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기존 제품의 매콤한 맛과 꾸덕한 식감을 강화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꿨다.

크림진짬뽕은 2020년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오뚜기 ‘진짬뽕’의 해산물 풍미와 불맛에 크림 소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1~7월 누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

최근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1~7월 크림진짬뽕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0% 증가했다.

오뚜기는 이 같은 판매 증가세를 반영해 제품을 전반적으로 손봤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한층 높여 진짬뽕 특유의 불맛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소스는 기존보다 꾸덕한 식감을 살려 면에 더욱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했다.

매콤한 맛·꾸덕한 식감 강화하고 패키지도 변경

리뉴얼된 '크림진짬뽕'. / 오뚜기 제공

제품 포장도 달라졌다. 새 패키지에는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꾸덕꾸덕 매콤크뽕’이라는 문구를 적용했다. 외국인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영문 제품명도 함께 표기했다.

해산물과 소스의 특징이 눈에 잘 들어오도록 제품 이미지도 새롭게 구성했다. 10~20대 소비자를 고려해 기존보다 밝은 색상을 사용한 것도 변화 중 하나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크림진짬뽕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품의 강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맛과 식감, 패키지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뉴얼 제품을 통해 진짬뽕 브랜드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처음 출시된 오뚜기 ‘크림진짬뽕’… 탄생부터 리뉴얼까지

크림진짬뽕의 출발점은 소비자들이 기존 진짬뽕을 변형해 먹던 조리법이다. 진짬뽕의 매콤한 소스에 우유와 치즈 등을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는 방식이 소셜미디어에서 ‘크뽕’으로 주목받자 오뚜기가 이를 정식 제품으로 개발했다. ‘크뽕’은 크림짬뽕을 줄여 부르던 표현으로 기존 라면에 재료를 더해 새로운 맛을 만드는 소비자 조리법 가운데 하나였다. 소비자 사이에서 먼저 퍼진 조리법이 제조사의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이 출시 배경의 핵심이다.

크림진짬뽕은 2020년 9월 10일 용기면으로 처음 출시됐다. 당시 오뚜기는 진짬뽕의 진한 해산물 맛과 불맛에 크림 맛을 더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출시 당시에는 생크림과 체다치즈, 마스카포네치즈 등을 활용해 꾸덕하고 고소한 맛을 냈으며, 사골육수와 닭육수를 사용한 액체스프와 채소·고추기름을 볶아 만든 유성스프로 진짬뽕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용기면은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됐고 같은 해 12월 10일에는 봉지면도 출시돼 선택지가 넓어졌다.

기반이 된 진짬뽕은 2015년 10월 출시된 오뚜기의 짬뽕라면이다. 진한 해산물 풍미와 불맛, 굵은 면발을 특징으로 내세웠고 크림진짬뽕은 여기에 크림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품 성격을 달리했다. 국물이 중심인 일반 짬뽕라면과 달리 소스가 면에 어우러지는 꾸덕한 식감도 출시 초기부터 크림진짬뽕의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크림진짬뽕은 소비자가 시중 제품에 다른 재료를 더하거나 조리법을 바꿔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모디슈머’ 문화가 실제 상품 개발로 이어진 사례로도 언급돼 왔다. 오뚜기는 용기면을 먼저 선보인 뒤 봉지면으로 제품 형태를 넓히며 판매를 이어왔다.

볶음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은?

매콤하고 소스가 진한 볶음라면에는 달걀이나 치즈, 오이처럼 맛과 식감이 다른 재료를 곁들이는 방법이 흔히 쓰인다.

달걀은 삶거나 프라이해 올릴 수 있다. 노른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매운 소스와 섞이면서 자극적인 맛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즈 역시 지방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매운맛이 강한 볶음라면에 자주 활용되는 재료다.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를 곁들이면 뜨겁고 진한 양념 사이에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단무지나 무절임처럼 새콤한 절임류도 볶음라면과 함께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기름기가 있는 군만두나 만두도 면과 다른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해 함께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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