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이후에 재입고 문의 폭발했는데… 2030 심장 뛰게 만든 '다이소 신상품'

가을 인테리어 소품부터 신규 뷰티 라인까지, 아성다이소가 200여 종에 이르는 신상품을 온라인몰에 한꺼번에 풀었다.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 모습. / 연합뉴스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다이소데이 믿고 사는 9월 신상' 기획전을 1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전통 시리즈'의 재등장이다. 완판 이후에도 재입고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상품들만 골라 다시 선보인다.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

대표 상품은 '민화 틴케이스&스티커 세트'다. 꽃과 새를 그린 화조도, 호랑이와 까치를 담은 호작도 등 민화 속 그림을 일러스트로 옮겼다. 반투명 종이 소재 스티커여서 다이어리 꾸미기는 물론 수납함 장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계절 변화에 맞춘 패션·인테리어 상품군도 함께 나왔다. 야외 활동 시 가볍게 걸치기 좋은 바람막이는 블랙, 차콜, 다크브라운, 라이트그레이 등 모던한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가을철에 맞는 스포츠웨어와 파자마도 함께 마련했다. 실내 분위기를 바꿀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벨벳 호박 장식 세트, 은행잎 조화가 나왔고, 방석·담요·펠트 바구니 등 가을 무드의 패브릭 상품도 함께 갖췄다.

뷰티 라인업은 VT코스메틱 신상으로 채웠다. '리들샷'으로 알려진 VT코스메틱은 미세바늘 에센스에 PDRN 성분을 결합한 화장품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다. 이번에는 톤 관리에 초점을 맞춘 'VT PDRN 톤온 라인' 5종을 새로 내놨다. 젤 클렌저, 젤리 스킨팩, 젤리 에센스 등으로 구성됐다. 5종을 한꺼번에 사면 추첨을 통해 종아리 마사지기 '풀리오'를 준다. 1종 이상만 구매해도 추첨으로 5종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스킨케어 브랜드 '본셉'은 슬로우 에이징을 내세운 'NMN 라인'으로 괄사 세럼, 리페어 커버 크림 등 6종을 선보인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오라클'은 클렌저부터 크림까지 단계별로 구성한 '큐어소나 토닝코드 라인' 6종을 준비했다. 두 브랜드 모두 환절기 피부 관리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다이소데이

이번 기획전은 최근 유통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다이소의 확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 5363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늘며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9.8%에 달한다. 균일가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인 수익 구조다. 2019년 처음 2조원을 넘어선 매출은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4조원대 중반까지 뛰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5조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장을 이끈 축은 뷰티와 패션이다.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 144%, 지난해에도 70% 늘었고, 올해 1분기 역시 30%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입점 브랜드는 2022년 7개에서 올해 4월 기준 170여 개로, 취급 상품은 같은 기간 16배 넘게 늘었다. 패션 카테고리도 지난해 70% 성장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80% 급증했다. 낮은 가격에 준하는 만족도를 찾는 '가성비' 소비와 고가 제품의 대체재를 찾는 '듀프(Dupe)' 소비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장도 계속 늘고 있다. 전국 매장 수는 1600여 개, 취급 상품은 3만여 종에 이른다. 세종시에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새로 짓고 있어 공급망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이소의 확장에 대응해 이마트는 균일가 브랜드 '와우샵', 롯데마트는 '오늘좋은'을 각각 내놓는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을 시즌에 필요할 만한 상품들과 새로운 뷰티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몰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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