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좋아야 산다” 요즘 힙한 사람들의 필수템 3가지
취향은 결국, 손에 쥐는 것에서 드러난다

필요해서 구매했던 소지품이 이제는 취향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수단이 됐다. 단순히 디자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기준이 된 시대다. 가방에서 무심하게 꺼내는 것만으로 나만의 미감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 3가지를 정리했다.

첫 번째. 세계가 주목한 간결한 존재감,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 5가지 기기 / 위키트리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 기기 / 위키트리

화려한 장식은 과감히 덜어내고 실루엣과 컬러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바이스가 있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비브 인프라임’은 곧게 뻗은 직선형 실루엣에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해 세련되고 도회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제품명이 새겨진 하단에는 대문자 V를 형상화한 패턴을 더해 은은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겉보기에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지만, 디바이스의 전체 비율과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듬어낸 디테일이 돋보인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로고

비브 인프라임의 디자인 경쟁력은 세계적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며, 기기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혁신성과 기능성, 품질, 인체공학,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비브 인프라임의 미니멀한 외관이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 5가지 기기 / 위키트리

컬러 구성도 눈에 띈다. 오셔닉 블루, 슬릭 블랙, 오키드 마젠타, 말라카이트 그린, 글로잉 엠버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전용 포드에도 컬러 포인트를 더해 본체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의 포드 교체형 시스템 / 위키트리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이 아니라 충전식 본체에 교체형 포드를 결합하는 폐쇄형 포드 시스템도 특징이다. 액상이 소진되면 포드만 교체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과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했다.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 기기 / 위키트리

무심한 듯 간결하지만 자세히 볼수록 디테일이 살아 있는 디자인.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가 인정한 완성도까지 더해진 만큼, 정돈된 미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눈길이 갈 만하다.

두 번째. 투명함으로 완성한 비주얼, 낫싱 헤드폰 (1)

낫싱 헤드폰 (1) 화이트 컬러 모델 연출컷 / 낫싱 공식 인스타그램

복잡한 내부 구조를 감추는 것이 익숙했던 전자기기 시장에서 낫싱(Nothing)은 반대로 ‘보여주는 디자인’을 택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네이밍이 돋보이는 ‘헤드폰 (1)’은 내부 메커니즘이 들여다보이는 투명 소재를 전면에 활용해 낫싱 특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투명한 소재가 주는 시각적 재미와 정돈된 직선, 여기에 레트로한 분위기가 더해져 큼직한 로고가 없어도 한눈에 낫싱 제품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낫싱 헤드폰 (1) 화이트 컬러 / 낫싱 공식 인스타그램

디자인만큼이나 제품을 만드는 방식도 눈에 띈다. 낫싱은 설계 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을 고민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제품 안에 담고 있다.

비슷한 미감을 가진 타 전자기기랑은 조금 다른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책상 위에 가볍게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취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아이템이다.

세 번째. 똑같은 건 사려 해도 못 산다, 프라이탁 카드지갑

프라이탁의 매력은 정형화되지 않은 희소성에 있다. 오랜 시간 사용된 트럭 방수포와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 타이어 튜브 등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을 만들기 때문이다.

프라이탁 공식 인스타그램
프라이탁 공식 인스타그램

방수포에 남아 있는 색감과 얼룩, 사용 흔적을 그대로 살려 제작하는 만큼 같은 모델이라도 패턴과 색 조합이 조금씩 다르다. 완전히 똑같은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프라이탁만의 개성이 된다.

프라이탁 공식 인스타그램

획일적인 디자인보다 물건이 만들어진 과정과 소재가 가진 이야기에 더 끌리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취향을 드러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세 제품의 공통점은 형태도, 쓰임도 다르지만 분명한 디자인 언어와 각자만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미감은 단순히 예쁜 느낌을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에고(ego)를 간결하지만 직관적으로 드러내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대상은 매일 손에 쥐는 소지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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