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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동 할매께”…실시간 영등포역에 붙은 알림판, 사람들 펑펑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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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회를 사려다 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관광지 수산시장은 비쌀 것 같고 대형마트는 가격이 투명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한 유튜버가 같은 지역에서 강도다리회를 직접 구입해 무게와 가격을 비교했다.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 jiminTV’(이하 '입질의추억')에는 최근 ‘바가지 심해서 마트 간다더니.. 수산시장과 비교하고 경악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강원 속초의 대형마트와 한 관광시장에서 각각 강도다리회를 구입해 가격과 양, 식감 등을 비교했다.
비교 대상으로 강도다리를 고른 이유는 당시 마트와 시장에서 공통으로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상 속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강도다리회 가격은 3만 2800원이었다.
이후 한 관광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는 강도다리 가격을 1kg당 5만 원 수준으로 안내했고 실제 구입한 강도다리 두 마리는 원물 무게가 1.1kg을 조금 넘었다. 지불한 금액은 5만 5000원이었다.
단순히 판매가격만 비교하면 마트 제품이 저렴하다. 하지만 한쪽은 손질된 회이고 다른 한쪽은 원물 무게를 기준으로 판매된 만큼 그대로 비교하기 어려웠다. 이에 입질의 추억은 숙소로 돌아와 두 제품의 실제 회 무게를 직접 측정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마트에서 3만 2800원에 구입한 강도다리회의 순살 무게는 218g이었다. 이를 100g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만 5000원이었다.
반면 시장에서 구입한 강도다리 두 마리를 회로 뜬 뒤 측정한 순살 무게는 428g이었다. 원물 무게의 약 40% 수준이었다. 영상에서는 이를 토대로 시장에서 구입한 강도다리회의 순살 기준 가격을 100g당 1만 2850원으로 계산했다.
같은 강도다리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영상 속 사례에서는 수산시장 쪽이 100g당 약 2150원 저렴했던 셈이다. 다만 입질의추억 역시 이번 결과가 어디까지나 당시 구입한 강도다리에 한정된 비교라고 강조했다. 판매 시점이나 어종, 크기, 매장 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은 회를 써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마트 제품은 비교적 반듯하게 직각으로 썰려 있었고 시장에서 구입한 회는 상대적으로 얇고 넓게 썰려 있었다.
맛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유튜버는 마트 제품에 대해 적당히 쫄깃하지만 시장에서 바로 떠온 회보다 상대적으로 무른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제품 표시를 확인한 결과 마트 회는 오전 10시께 만들어졌고 구매 시점은 정오 무렵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장 제품은 구입 직전에 바로 회를 뜬 상태였다. 입질의추억은 시장에서 산 강도다리가 더 탄탄하고 쫀득한 식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두 제품은 회를 뜬 뒤 지난 시간이 서로 달라 완전히 동일한 조건의 비교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영상에서는 시장에서 판매 중인 다른 횟감의 당시 가격도 확인했다. 상인의 설명에 따르면 양식 도미와 쥐치, 강도다리 등은 1kg당 5만 원 수준이었으며 광어와 우럭은 1kg당 4만 원 수준이었다. 오징어는 시세가 매일 달라지며 당시 한 마리 2만 5000원 수준으로 안내됐다.
입질의추억은 최종적으로 이날 구입한 강도다리를 가격과 식감, 맛 등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시장에서 산 제품을 더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강도다리에 한해서”라며 마트와 수산시장 전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영상에서 확인된 핵심은 판매가격만 보고 어느 쪽이 더 저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 강도다리 비교에서는 3만 2800원짜리 마트 회가 순살 218g, 5만 5000원짜리 시장 회가 순살 428g으로 측정됐다. 실제 먹을 수 있는 회의 양을 100g 기준으로 환산하자 시장 제품의 가격이 더 낮게 나타났다.
9월에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도 회나 어패류를 먹을 때는 위생과 보관에 계속 주의해야 한다. 특히 초가을은 낮 기온이 여전히 높게 오르는 날이 많아 냉장 상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식품 속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다. 회처럼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식품은 구입부터 섭취까지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는 구입한 뒤 가능한 한 빨리 먹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때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품안전 당국이 제시한 냉장식품 보관 기준은 5도 이하다. 장거리 이동하거나 여행지에서 포장했다면 아이스박스나 보냉 가방 등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차량 내부나 트렁크처럼 온도가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장시간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초가을에는 비브리오패혈증도 계속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해수 온도가 높은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여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것으로 먹는 어패류의 위험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날어패류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런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권고된다. 어패류를 가열할 경우 중심부를 85도에서 1분 이상 익히도록 해야 한다.
집에서 횟감이나 어패류를 손질할 때는 교차오염도 막아야 한다. 생선에 사용한 칼과 도마를 다른 음식에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세척·소독해야 한다.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도 서로 닿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초가을에는 기온이 낮아졌다는 느낌 때문에 음식 보관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기 쉽다. 회를 구입할 때는 냉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포장한 뒤에는 상온에 오래 두지 않은 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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