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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금융앱에서 간단한 문제를 풀고 금융·경제 상식부터 스포츠와 생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퀴즈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들도 앱 이용자가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는 OX게임이나 객관식 퀴즈를 운영하면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스포츠, 계절, 투자 상식 등 다양한 소재를 문제로 활용하고 있다.
23일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에서도 각각 여러 종류의 퀴즈가 공개됐다. 이날 문제는 축구 연장전 시간부터 하나원큐 앱 기능, 추분 날짜, 펀드 투자 비용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출제됐다.
먼저 하나은행 하나원큐 축구 퀴즈에서는 축구 경기의 연장전 시간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축구 경기에서 정규시간 후 연장전을 진행할 경우, 연장 전·후반은 각각 몇 분일까요?”이다.
축구의 정규 경기시간은 전반 45분과 후반 45분을 합해 총 90분이다. 대회 방식에 따라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연장전을 진행할 수 있다.
연장전은 전반 15분과 후반 15분으로 구성돼 총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문제에서는 ‘연장 전·후반 각각’이라는 표현이 핵심이다. 전체 연장시간인 30분이 아니라 전반과 후반에 각각 주어지는 시간이 15분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연장전까지 진행한 뒤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할 수 있다.
모든 축구 경기에서 연장전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리그 경기처럼 무승부가 허용되는 경우에는 정규시간이 끝난 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될 수 있다. 반면 승자를 반드시 가려야 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가 활용된다.
하나원큐 ‘슬기로운 금융생활 OX게임’에서는 모바일뱅킹 앱의 거래내역 조회 기능과 관련된 문제가 등장했다.
문제는 “하나원큐에서 거래내역을 조회할 때 잔액을 숨길 수 있다”이다.
이번 문제는 하나원큐에서 거래내역을 확인할 때 잔액 표시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일상화되면서 금융앱에서는 송금이나 계좌조회뿐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세부 기능도 제공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카페 등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금융앱을 이용할 경우 계좌 잔액처럼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정보를 화면에 그대로 표시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도 있을 수 있다.
잔액 숨김 기능은 이처럼 화면에 표시되는 금융정보를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번 퀴즈는 금융 용어나 투자 지식을 묻기보다는 하나원큐 앱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에 가깝다.
하나증권 퀴즈에서는 이날 날짜와 맞물린 계절 상식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2026년 추분은 9월 23일이다”이다.
추분은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가을을 대표하는 절기다. 춘분과 마찬가지로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비슷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1년을 24개의 시기로 나눈 것이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농사 시기를 파악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됐다.
추분의 ‘추(秋)’는 가을을 뜻하며 ‘분(分)’은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분을 전후로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흐름이 이어진다.
봄의 춘분, 여름의 하지, 가을의 추분, 겨울의 동지는 계절과 낮·밤의 길이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절기다.
이날 다른 앱테크 퀴즈에서도 추분과 관련된 문제가 등장해 9월 23일이라는 날짜 자체가 퀴즈 소재로 활용됐다.
하나증권 하나노트 퀴즈에서는 펀드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펀드를 보유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은?”이다.
펀드 보수는 펀드를 운용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이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운용사가 대신 투자하는 금융상품인 만큼 운용과 관리 등의 과정에서 일정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은 ‘보유하는 동안 지속적으로’이다.
투자 시점에 한 번만 발생하는 비용과 펀드를 갖고 있는 기간 동안 계속 반영될 수 있는 비용을 구분하는 것이 정답을 찾는 핵심이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과거 수익률만 살펴보기보다 상품에 적용되는 비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해도 운용 방식과 보수 수준 등이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비용은 장기간 투자할 경우 실제 투자 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금융상품 설명서에서는 펀드의 투자 대상이나 위험등급뿐 아니라 보수와 수수료 등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보수’와 ‘수수료’는 일상적으로 비슷한 표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금융상품에서는 비용이 발생하는 방식과 시점 등이 다를 수 있어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이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퀴즈에서는 스포츠부터 모바일뱅킹 기능, 계절 상식, 투자 용어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문제가 출제됐다.
금융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앱테크형 퀴즈는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금융·생활 상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퀴즈 문제와 보기, 보상 방식과 참여 조건 등은 회차나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참여 전 각 앱에 표시된 최신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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