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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자작나무가 빼곡히 늘어선 숲길에 가을빛이 내려앉는 시기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숲을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강원 인제의 대표 산림 명소가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 탐방객을 맞는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인제 자작나무숲을 연속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해당 기간에는 별도의 휴무일 없이 자작나무숲을 찾을 수 있다. 공휴일과 연휴가 이어지는 시기에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속 개방하는 것이다.
이번 개방 기간은 3일부터 11일까지 모두 9일이다. 개천절인 3일과 한글날인 9일이 포함돼 있어 연휴를 이용해 인제를 찾는 탐방객들도 자작나무숲을 방문할 수 있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흰색 수피가 특징인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룬 산림 명소다. 숲 곳곳에 자리한 자작나무와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볼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자작나무숲의 풍경과 계절 변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도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숲을 찾는 방문객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휴무 없이 개방하기로 했다.
자작나무는 밝은 흰색을 띠는 수피가 눈에 띄는 나무로, 인제 자작나무숲에서는 이들 나무가 모여 있는 군락을 볼 수 있다. 주변 산림과 어우러진 자연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인제를 대표하는 산림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가을에는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숲을 걸으며 계절의 정취를 느끼려는 탐방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번 연속 개방으로 방문객들은 연휴 기간 날짜를 나눠 자작나무숲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공휴일과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연속 개방을 결정했다.
이종화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연휴를 맞아 자작나무숲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맑은 공기와 함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겨울이 되면 잎을 떨어뜨리고 이듬해 봄 다시 새잎을 내는 나무로 성목은 높이 약 20m까지 자랄 수 있다. 추위에 강한 편이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줄기를 감싸고 있는 흰색 수피다. 다른 나무와 비교해 밝은 색이 두드러져 멀리서도 쉽게 구별된다. 어린 나무의 수피는 비교적 매끈하고 밝은 갈색을 띠다가 성장하면서 점차 흰색이 뚜렷해진다. 나이가 든 나무에서는 껍질이 얇게 벗겨지거나 줄기 표면에 가로 방향의 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자작나무의 흰색 수피는 단순히 색이 밝은 데서 끝나지 않는다. 숲에 여러 그루가 함께 자라면 흰 줄기가 반복해서 이어지면서 다른 수종의 숲과는 확연히 다른 경관을 만든다. 잎이 무성한 계절에는 녹색 잎과 흰 줄기의 대비가 두드러지고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잎과 밝은 수피가 함께 보인다.
잎은 가지에 어긋나게 달리며 가장자리에는 톱니 모양이 나타난다. 봄과 여름에는 녹색 잎을 유지하다가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노란색 계열로 변한 뒤 떨어진다. 낙엽이 진 이후에도 흰 줄기가 그대로 남기 때문에 늦가을과 겨울에도 자작나무 특유의 모습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자작나무는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잘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산지와 비교적 서늘한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햇빛이 잘 드는 개방된 환경에서도 생육한다. 여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면 산림 경관 자체가 밝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번식은 종자를 통해 이뤄지며 꽃은 봄철에 핀다. 자작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같은 나무에 달리는 암수한그루 식물이다. 꽃이 진 뒤에는 열매가 맺히고 작은 종자가 퍼지면서 새로운 개체가 자란다.
목재 역시 오랫동안 여러 분야에서 이용돼 왔다. 나뭇결이 비교적 고르고 단단해 건축재와 가구재, 조각재 등에 쓰인다. 표면이 매끄럽고 밝은 색을 띠어 실내 마감재나 공예품 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나무껍질 역시 얇게 벗겨지는 성질이 있어 과거에는 생활용품 재료로 쓰인 사례가 있다.
조경수로 심는 경우도 많다. 흰색 줄기가 뚜렷하고 계절에 따라 잎 색깔이 달라져 공원이나 산림 공간에서 경관을 만드는 수종으로 활용된다. 특히 여러 그루를 일정한 간격으로 심으면 자작나무 특유의 밝은 숲 풍경이 강조된다.
‘자작나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이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 데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자작나무 껍질에는 기름 성분이 있어 비교적 불이 잘 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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