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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지나치기 쉬운 페트병이 집에서 채소를 기르는 작은 화분으로 바뀐다. 별도의 흙 없이 물과 영양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페트병과 스펀지를 활용해 간단한 수경재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웰니스가드너 솔룸’에는 500mL 생수 페트병을 활용해 채소를 키우는 방법이 소개됐다. 페트병을 잘라 화분 형태로 만들고 씨앗을 심은 스펀지를 입구에 고정한 뒤 아래쪽에 영양제가 섞인 물을 채우는 방식이다.
준비 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페트병과 스펀지, 씨앗을 준비한 뒤 물과 식물 영양제를 이용하면 된다. 이후 빛이 들어오는 장소에 두고 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관리한다.
먼저 페트병은 라벨이 시작되는 부분을 기준으로 잘라준다. 영상에서는 500mL 삼다수 페트병을 사용했다.
채널 측은 생수 페트병 입구 크기가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구가 넓은 페트병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입구 크기에 맞춰 스펀지 지름을 조절해야 한다.
잘라낸 페트병의 입구 부분에는 씨앗을 심은 스펀지를 끼운다. 페트병 입구에 스펀지를 고정한 뒤 아래쪽에 물을 담아 재배하는 구조다.

페트병의 크기나 입구 형태가 다르다면 스펀지가 빠지지 않도록 크기를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상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페트병이 아니더라도 입구 크기에 맞춰 스펀지를 준비하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물을 채울 때는 스펀지까지 충분히 젖도록 해야 한다. 채널에서는 “스펀지에 물이 잠기도록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트병 아래쪽에 물을 담을 때 스펀지가 물에 닿는지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페트병 아래쪽에는 물과 식물 영양제를 희석해 담는다. 영상에서는 ‘물푸레 과채류 식물영양제 A·B’를 사용했다.

채널 운영자는 이 방식으로 재배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 기존 물을 완전히 버리고 새 물을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만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새 물을 채울 때도 식물 영양제를 함께 희석해 사용한다. 이때 페트병 위쪽에 꽂은 스펀지가 물에 잠길 수 있도록 수위를 맞춰야 한다.
영상에서 특히 강조한 부분 역시 스펀지와 물의 접촉이다. 씨앗을 심은 스펀지가 물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물높이를 확인한 뒤 페트병을 놓아두는 방식이다.
재배용 페트병은 빛이 좋은 곳에 둔다. 영상 속 재배 환경은 집 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많지 않아 하루 8시간씩 식물등 아래에 두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따라서 자연광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영상처럼 식물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매일 8시간 동안 식물등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페트병 화분을 놓아두고 있었다.
물을 담은 페트병 안에 녹조가 생길 경우에 대한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때는 물이 담긴 부분으로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페트병 하단을 가려준다.
채널 측은 호일 등을 이용해 물이 담긴 부분을 감싸 빛이 투과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페트병이 투명해 내부로 빛이 들어오는 만큼 필요한 경우 물이 담긴 부분만 따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전체 과정은 페트병을 자르고 씨앗을 심은 스펀지를 입구에 고정한 뒤, 영양제를 희석한 물을 채우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빛이 확보되는 장소에 두고 일주일 간격으로 기존 물을 버린 뒤 새 물과 영양제를 채워 관리한다.
영상에서는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페트병으로 채소를 기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별도의 흙을 사용하지 않고 페트병과 스펀지, 물과 영양제를 활용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를 때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빛과 물의 양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같은 장소에 둔 식물이라도 햇빛을 좋아하는 종류와 강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 종류가 있어 일률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물을 주는 횟수 역시 날짜만 정해두기보다 흙의 상태를 살펴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다. 흙이 계속 젖어 있는 상태에서 물을 반복해서 주면 뿌리 주변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다. 반대로 흙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가 오래 이어지는 것도 피해야 한다. 화분 크기와 식물 종류, 계절, 실내 온도 등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에는 차이가 난다.
배수도 확인해야 한다. 흙에서 빠져나온 물이 화분 받침에 계속 고여 있으면 그대로 두지 않고 비워주는 것이 좋다. 화분을 고를 때는 바닥에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배수구가 있는지 확인한다.
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식물의 생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창가에 화분을 둘 때도 한여름처럼 햇빛이 강한 시기에는 종류에 따라 잎이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한쪽 방향에서만 빛이 들어오는 환경에서는 화분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실내 통풍도 중요하다. 창문을 장시간 닫아둔 공간에서는 공기 흐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환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다만 겨울철 찬바람이나 냉난방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식물에 직접 오래 닿는 위치는 피한다.
잎과 줄기의 상태도 주기적으로 살핀다. 잎이 갑자기 처지거나 색이 변하고, 흙 표면이나 잎 주변에 곰팡이 또는 해충이 보인다면 물주기와 빛, 통풍 등 재배 환경을 함께 점검한다.
비료나 영양제는 많이 준다고 식물이 더 잘 자라는 것은 아니다. 제품마다 사용 농도와 주기가 다르므로 표시된 사용법을 확인하고 정해진 양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집에서 화분을 기를 때는 물을 자주 주는 것보다 식물이 놓인 환경과 흙의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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