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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오는 22일까지 식품과 생필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월 정기 장보기 행사 '마트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제철 먹거리와 캠핑용 육류, 포장김치, 건강식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서해안 생물 가을꽃게(2㎏) 1만 8000원대, 국내산 손질 고등어(180g×6팩) 1만 9000원대, 목포 홍어(500g) 2만5 000원대 등이 있다.
제철 과일인 시나노골드 사과(5㎏)는 1만 3000원대, 청도 반시(2.5㎏)와 나주 신고배(5㎏)는 각각 9000원대에 판매한다. 캠핑 수요를 겨냥한 삼겹살·목살·한우 구이 세트와 김장철을 앞둔 포장김치도 할인한다.
이 밖에 세탁·청소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생활필수품과 덴프스·닥터린·고려은단 등 주요 브랜드 건강식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도 매일 한정 수량 발급한다.

업계에서는 제철 먹거리와 캠핑·김장 등 계절별 수요를 겨냥한 장보기 행사가 온라인 플랫폼의 고객 유입과 구매 확대를 위한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권용무 11번가 마트유닛장은 "10월은 가을 제철 먹거리부터 캠핑 및 나들이 준비, 환절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장보기 수요가 나타나는 시기"라며 "계절에 따른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상품들을 엄선, 실속 있는 쇼핑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가을은 수꽃게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수컷 꽃게의 살이 가장 탱탱하게 오르는 시기이다. 봄철에는 알이 찬 암꽃게가 인기를 끌지만, 가을에는 산란을 마치고 몸집을 키운 수꽃게가 살집이 꽉 차고 단맛이 깊어진다. 꽃게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몸에 좋은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환절기 기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가을 꽃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꽃게찜이다. 싱싱한 생물 꽃게를 흐르는 물에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은 뒤, 등껍질이 아래로 향하도록 찜기에 올려 15~20분간 찌고 5분 정도 분량의 뜸을 들이면 달큼하고 고소한 살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등껍질이 아래로 가야 맛있는 장과 육즙이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칼칼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무와 애호박, 쑥갓을 듬뿍 넣고 된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끓여낸 꽃게탕이 제격이다. 꽃게에서 우러나오는 천연 감칠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 껍질이 부드러운 가을 꽃게는 양념게장이나 간장게장으로 담가 먹어도 살이 쏙쏙 빠져나와 훌륭한 밥도둑이 된다.

가을철 고등어는 산란을 마치고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듬뿍 축적한다. 이 시기의 고등어는 고소한 맛이 극에 달할 뿐만 아니라, 뇌 건강과 혈관 건강에 좋은 옴메가-3 지방산(DHA, EPA)의 함량이 일 년 중 가장 높아진다.
손질된 가을 고등어는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는 고등어구이가 가장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반찬이 된다. 굽기 전 쌀뜨물에 5~10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비린내를 싹 잡을 수 있으며, 껍질 쪽에 살짝 칼집을 내고 구우면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을 제철 구형 무와 함께 자작하게 조려내는 고등어조림 역시 가을 식탁의 단골 메뉴이다. 달큰한 가을 무를 냄비 바닥에 두껍게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린 뒤, 매콤달콤한 간장·고춧가루 양념장을 얹어 조려내면 무 속까지 고등어의 고소한 기름과 양념이 베어 들어 부드럽고 매력적인 맛을 완성해 준다.
가을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지방이 차오르고 살이 단단해지는 목포 홍어 또한 제철 별미로 손꼽힌다. 홍어는 특유의 알싸한 향과 찰진 식감이 특징이며,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해 관절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초보자라면 푹 익은 남도식 묵은지와 삶은 돼지고기 수육을 홍어와 함께 싸 먹는 '홍어삼합'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묵은지의 산뜻한 신맛과 돼지고기의 고소한 지방이 홍어 특유의 톡 쏘는 향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알싸한 맛을 더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에 살짝 찍어 먹는 방법도 추천된다.

가을 제철 먹거리를 더욱 알뜰하고 신선하게 즐기려면 구매 후 보관법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생물 꽃게 보관법
구매 후 바로 먹을 꽃게는 냉장 보관하고, 오래 두고 먹을 경우 손질 후 1회 분량씩 나누어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신선도와 살의 단단함이 유지된다.
손질 고등어 보관법
손질 고등어는 표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전히 제거한 뒤, 종이호일이나 밀폐 용기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야 지방이 산화되거나 비린내가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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