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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헤드셋 인존 H9 II 프나틱 에디션과 유선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 인존 E9 글래스 퍼플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제품의 기능을 바탕으로 색상과 외관에 변화를 준 구성이다.
H9 II 프나틱 에디션은 유럽 e스포츠 팀 프나틱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이어컵 하우징과 마이크 윈드스크린에 적용했다. 귀에 닿는 이어패드는 검은색으로 구성해 색상 대비를 줬다. 기존 블랙·화이트에 프나틱 에디션을 더하면서 H9 II는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H9 II는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에 적용한 드라이버 유닛을 기반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게임 속 발소리부터 저음까지 구분해 전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FPS 게임에 맞춘 이퀄라이저 프리셋도 제공해 게임 중 주요 소리를 구분하도록 지원한다.
외부 소음을 줄이는 기능과 주변 소리를 듣는 기능을 함께 갖췄다. 듀얼 노이즈 센서를 활용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PC 팬 등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영향을 줄이고, 필요할 때 주변 사운드 모드로 전환하면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알림음이나 대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무게는 약 260g이다. 회사가 제시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30시간으로, 무선 연결을 통해 사용하는 헤드셋인 만큼 착용 무게와 충전 후 사용 시간을 함께 고려한 구성이다. E9에 추가한 글래스 퍼플은 내부 구조가 은은하게 보이는 보라색 외관이 특징이다. 기존 블랙·화이트와는 다른 반투명 디자인을 적용했다. 같은 색상을 적용한 인존 버즈 글래스 퍼플과도 외관의 공통점을 갖는다.
E9은 무선 헤드셋인 H9 II와 달리 유선으로 연결하는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이다. 완전 밀폐형 구조와 차음 성능을 고려한 이어팁으로 외부 소음의 유입을 줄인다. 회사 측은 경기장의 관중 소음이나 일상적인 주변 소음 속에서 게임 사운드를 듣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은 소음을 줄이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H9 II가 센서를 활용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반면, E9은 밀폐 구조와 이어팁을 통해 소리가 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물리적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E9은 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도록 설계했으며, 작은 크기의 본체에 여러 크기의 하이브리드 이어팁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귀에 맞는 이어팁을 선택해 착용하도록 한 구성이다. 글래스 퍼플이 추가되면서 E9의 색상도 총 세 가지가 됐다.
H9 II 프나틱 에디션과 E9은 프나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소니 측은 프로 선수들의 사용 경험과 의견을 오디오 기술에 접목해, 소리로 상대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FPS 등 경쟁 중심 게임의 사용 환경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측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색상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취향과 플레이 방식에 맞춰 인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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