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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피부 노화로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을 접한 뒤 기초화장품을 활용한 꾸준한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잘못된 세안 습관과 화장품 사용법을 살펴보며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무너진 일상을 되찾는 시간 퀸메이커'에서는 피부 변화로 자신감을 잃은 여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여성은 기미와 잡티가 늘고 피부에 윤기가 사라지는 등 외모 변화로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남편에게 들은 말이 마음에 상처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남편과 마주 보고 밥을 먹는데 '보톡스 맞았지?'라고 하더라. 화장도 안 하는데 얼굴에 뭔 보톡스냐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의 피부가 처진 모습을 보고 보톡스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편은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이 아내의 자존감을 떨어뜨린 것 같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를 처음 본 김정은은 "귀여운 얼굴이시다. 피부가 멀리서 봐서 그런지 특히 나빠 보이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사진과 현재 모습을 비교한 뒤에는 달라진 피부 상태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김정은은 "잠깐만요. 오른쪽 사진은 굉장히 지금과 다른데요"라며 눈에 띄는 변화를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이영아 역시 남편의 발언에 상처받았을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했다.
방송에서는 사연자가 평소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사연자는 세안할 때 비누를 이용해 얼굴을 씻고 있었다. 피부를 뽀득뽀득하게 세정하는 모습을 본 출연진은 건조함을 우려했다.
이영아는 "보기만 해도 건조해 보인다"라고 말했고 김정은도 "안 그래도 광채가 없으신데 비누로 다 걷어내셨으니"라며 세안 습관을 지적했다.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화장품을 얼굴에 거칠게 문질러 바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김정은은 "아니요. 그거는 좀. 정말 남자분들이 바르시는 것처럼"이라며 바르는 방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사연자에게 "너무 예쁘신데 너무 안타깝다"라며 피부 관리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특히 기초화장품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기초화장품이 K-뷰티라고 해서 얼마나 많지 않나. 기초 제대로 갖춰서 합시다. 피부 한 번 망가지면 돌아오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정임도 나이가 들수록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도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들면서 주름과 처짐이 생기기 쉽다.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져 예전보다 건조함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개인의 생활 습관과 피부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는 다르다.
피부 탄력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분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다. 콜라겐은 피부 조직을 지탱하고 엘라스틴은 피부가 늘어났다가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데 관여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들 성분과 피부 조직에 변화가 생기면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두드러질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것도 피부 건조의 원인이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는 변화도 나타난다.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약해지면서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생기기 쉽다. 상처가 회복되는 속도 역시 젊을 때보다 느려질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외부 요인이다.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속 조직이 손상돼 주름과 색소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얼굴과 손등처럼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피부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외부 자극에 따른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세안과 보습, 자외선 차단은 중년 이후에도 꾸준히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관리 방법이다.
세안할 때는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이나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건조와 당김이 심해질 수 있다. 미지근한 물과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보습제는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며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보완하는 성분으로 활용된다. 건조함이 심하다면 가벼운 로션보다 크림 형태의 보습제가 적합할 수 있다. 다만 피부 상태와 제품 성분에 따라 사용감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SPF 30 이상이면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에 고르게 바른다. 야외 활동 중에는 약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초화장품을 여러 종류 사용한다고 해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습은 건조함으로 두드러진 잔주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깊은 주름이나 피부 처짐까지 모두 없애지는 못한다. 피부에 맞는 세안과 보습,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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