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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 12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 영상을 올리고 1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정치적 이유나 특정 인물과의 갈등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퇴사 소식이 전해진 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전 충주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과거 충주시청 인트라넷에서 김선태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욕설이 노출됐다는 주장과 함께 화면 캡처가 공개됐다. 작성자는 조직 내부에 시기와 질투 분위기가 있었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퇴사를 이해한다는 취지로 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폭로성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왕따설’ 등 내부 갈등 의혹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구독자 수 역시 급감했다. 사직 발표 전 97만 명대였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며칠 사이 80만 명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태 팀장은 16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왕따설’ 등 내부 갈등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이어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받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온라인 일부 댓글과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조직 내 갈등이나 외압설 등을 거론하는 추측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팀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퇴사 이후에도 논란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김선태 팀장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를 전국 지자체 구독자 1위 수준으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달 말 퇴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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