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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감사 문자' 보낸 자녀에게 해주면 좋은 말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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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효자들이 부모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깎는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면, 정성스러운 약을 달이는 과정은 자식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는 또 다른 형태의 효도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귀한 보석 같은 약’이라는 뜻을 지닌 경옥고는 조선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감』에서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될 만큼 그 효능과 가치를 인정받은 명약입니다.
경옥고가 단순한 건강식품을 넘어 최고의 보약으로 대접받는 이유는 그 제조 과정에 담긴 엄청난 시간과 정성 때문입니다. 경옥고를 만드는 과정은 흡사 수행(修行)에 가깝다고 표현될 정도로 까다롭습니다. 주재료인 인삼, 복령, 생지황 등을 잘 버무린 뒤, 무려 3일 밤낮을 쉬지 않고 달여야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달여진 약재를 하루 동안 찬물에 식히는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하루를 더 달여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총 120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성을 쏟아야만 ‘보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옥고가 탄생합니다. 이에 마음 없이는 결코 만들 수 없는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은 경옥고의 효험을 설명하며 다소 파격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경옥고를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온갖 질병이 치료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7년 동안 먹으면 360세를 살고, 64년을 먹으면 500세까지 장수할 것”이라며 그 효능을 과장까지 하며 극찬했습니다. 사기꾼들의 허무맹랑한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이는 당대 최고의 의학자가 이 약의 효과를 얼마나 신뢰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목입니다.

이러한 경옥고의 전통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비타500' 음료로 친숙한 광동제약의 성장은 바로 이 경옥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3년 창업 당시 경옥고를 첫 아이템으로 삼았던 광동제약은, 90년대 재료를 속인 가짜 경옥고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정직한 제조 방식을 고수하며 브랜드의 신뢰를 지켜냈습니다. 130여 년 전 선조들이 부모님의 대변을 맛보고 살점을 베어내며 효를 실천했듯,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 120시간의 정성이 담긴 약을 선물하며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대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선조들의 깊은 정성과 마음을 담은 '경옥고'로 부모님께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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