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예보] 금·토·일 연휴 내내 '장맛비' 이어진다…토요일 중부·충청 100mm 이상 '폭우 고비'

[금요일 충청·남부·제주 시작…주말 사이 전국으로 장맛비 확대]

오는 7월 17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전국에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며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전선은 금요일 오후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연휴 첫날인 17일 금요일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먼저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주말인 18일 토요일과 19일 일요일에는 강력한 저기압과 함께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전국으로 널리 확대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토요일 '강한 비 주의'…중부·충청권 중심 집중호우 예보]

이번 연휴 장마의 가장 큰 고비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18일 토요일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은 중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세찬 집중호우가 쏟아질 텐데요. 우선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지형적 영향과 강한 비구름대가 집중되는 호우 위험 구역인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많은 곳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수해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 외 전북과 경북 북부 지역 등에도 20~80mm 안팎의 제법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 와도 최고 33도 가마솥더위…습도 높은 '후텁지근한 연휴']

연휴 내내 비가 내리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푹푹 찌는 듯한 가마솥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17일 금요일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까지 치솟으며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주말(18~19일)에도 낮 기온이 25도에서 31도 안팎을 유지하겠습니다. 비로 인해 대기 중의 습도가 한계치까지 가득 차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높겠으며, 온종일 푹푹 찌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하천 범람·산사태 등 안전사고 유의…외출 전 기상정보 확인 필수]

기상청은 연휴 동안 비 소식이 잦고 토요일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영을 자제하고 침수 피해 및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외 활동이나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고립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외출 전 최신 기상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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