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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2일 공식 출범 이후 200명 이상의 대상자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이들 중 구속영장 청구 및 기소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특검팀은 현재 본류 사건인 '수사외압 사건'의 수사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14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주요 피의자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수사외압 부분의 80~90% 정도 수사가 마무리됐다"며 "남은 기간 어떻게 (수사를) 진행할 건지, 기소 대상이나 신병 처리일 수도 있고 한 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려 한다.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범 이후 지금까지 조사한 참고인과 피의자가 200명이 넘는다"며 "그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선별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다른 죄명을 적용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수사외압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특검팀의 신병 처리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수사외압 사건 관련 이시원 전 비서관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 특검보는 "(이날) 이시원 전 비서관 조사가 끝나고 (이 전 장관 등의 영장 청구 여부 등) 다른 내용을 종합해서 말씀드리겠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사건을 놓고는 "추가로 조사하는 내용이 있긴 한데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보면 된다"며 "그 때 벌어진 일련의 일들에 대해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앞서 수사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해 오는 29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는데, 다음주 중 이재명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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