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2206명, 파라과이전 흥행 대참사…'등 돌린 축구팬' [TF사진관]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등 돌린 축구팬들' 파라과이전 흥행 대참사.

[더팩트ㅣ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파라과이를 상대로 엄지성과 오현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승패를 떠나 눈에 띄었던 건 비어 있는 관중석이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라과이전 총관중 입장 수는 2만 2206명을 기록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준 2017년 3월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시리아전 이후 가장 적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과 비교해 떨어지는 선수단과 직전 경기 0-5 대패, 추석 연휴가 끝난 평일 저녁 등 여러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해외파 스타들이 뛰었고, 손흥민의 최다 출전 기념행사가 있었지만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 선임 등의 문제로 싸늘한 여론은 흥행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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