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축구협회 감사패 수상…"잔디 관리 공로"

14일 A매치 앞서 감사패 전달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파라과이 A매치에 앞서 잔디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월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그린 스타디움 대상'을 수상하며, K리그 경기장 중 잔디 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전국 K리그 구장을 대상으로 경기감독관 평가(50%)와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선정된다.

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품질 향상을 위해 시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잔디 관리와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리그 개막과 월드컵경기장의 구조적 한계 등으로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단은 쿨링팬 설치와 예비 포장 잔디 운영 등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최적의 경기 환경을 유지했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잔디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국제경기 유치와 국내외 축구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경기장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 국제대회까지 치러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축구장이자 시민의 자산"이라며, "그라운드 잔디는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나아가 팬들의 관람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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