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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정인지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2차 국정감사 끝무렵에 출석해 마무리 발언을 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국감을 한차례 더 실시할 뜻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15일 오후 8시30분쯤 국정감사장에 나타나 "오늘도 위원님들의 말씀을 진지하고 무겁게 경청했다"며 "국정감사 과정에서 해소되지 않은 부분 중 답변이 가능한 부분들은 추후 파악해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법부 구성원들은 위원님들께서 해 주신 귀한 말씀을 토대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겸허한 마음과 굳건한 소명의식으로 그 본연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1차 국정감사 때는 인사말 뒤 1시간30분가량 자리를 지키다 점심 정회 때 퇴장한 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돌아와 마무리 발언을 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현장까지 왔으나, 아주 간단한 데이터까지 우리가 확인할 기회 갖지 못했다"며 "한 번 더 대법원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단 제안에 상당히 공감하며 추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는 파행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법제사법위원들은 이재명 대통령 판결 당시 대법원 전산 로그 기록과 결재 문서 열람을 요구하며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현장 검증 중단을 요청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을 점령하고 일방적 검증을 강행하고 있다"며 오후 국감 불참을 선언하고 국회로 복귀했다.
범여권 의원들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 함께 대법관 사무실, 대법정, 소법정 등 내부 시설을 둘러봤으나 애초 요구한 기록은 보지 못했다.
조 대법원장과 일부 대법관, 여야 법사위원들은 이날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비교적 부드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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