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국 오스틴시와 미래도시 비전 공유 및 협력 강화

오스틴 등 대표단 29명 기아오토랜드 견학·3기 신도시 비전 공유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2번째)과 미국 오스틴시 대표단 (왼쪽부터)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 대표이사, 크리스티 브라이언트 자매도시협회 의장, 에릭 존슨 오스틴시 부시 관리자가 광명시 방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상호결연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 29명이 지난 15일 광명시를 공식 방문해 산업·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방문에서 공직자·상공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광명시의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자동차 광명오토랜드 견학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광명시의 미래 성장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투자 여건 소개가 이어졌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로, 광명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스틴시 대표단 방문이 산업·경제·문화 전반을 넘어 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브라이언트(Kristie Bryant) 오스틴시 자매도시협회 의장은 "기아오토랜드 시찰과 신도시 개발 비전을 보며 광명의 빠른 성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경제와 기업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명시와 오스틴시는 지난 2001년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예술단 초청 공연, 오스틴 도서관 한국도서 기증, 오스틴대학 어학연수, 대표단 상호 방문, 광명시 탄소중립 국제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오스틴시와의 경제 교류 확대와 청소년·문화 분야 정기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한국 내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 △파주시 △경주시 등을 순회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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