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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인지·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국토교통부 과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국토교통부 김모 과장 전·현 근무지와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022년 3월 인수위가 김 과장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사업 실무진에게 김 여사 일가의 땅이 포함된 강상면 일대로 종점 변경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 의혹은 대선 직후인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 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 변경으로 김 여사 일가 땅값 상승을 위해 특혜를 줬는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월14일 종점 변경을 검토한 민간 용역업체와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영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같은달 22일에는 양평군청과 양평군 공무원, 동해종합기술공사 관계자 사무실을, 25일에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친오빠 김진우 씨의 주거지와 여주·양평군을 지역구로 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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