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 특별한 ‘수학여행’ 선물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 여행이 마련된다.

전북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21일 2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군산과 충남 서천으로 ‘2025년 꿈드림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검정고시 준비나 자격증 취득 등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잠시 쉼표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경험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들은 군산과 서천 일원을 방문해 △선유도 명사십리 해변 체험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서천스카이워크 및 송림산림욕장 체험 △브라운핸즈 송림동화 관람 등 다채로운 관람과 체험활동을 접할 예정이다.

이번 수학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여행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소년들에 대한 중식비와 체험비를 무료 지원받고 교통비, 보험료 등은 시 지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서로 협력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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