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닥터헬기' 출범 10주년…도서·산간 생명 안전망 역할

10년간 1819명 중증응급환자 이송…생존율 77.7% 기록

충남 닥터헬기를 이용해 중증응급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모습.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충남 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닥터헬기는 2016년 1월 국내 다섯 번째 닥터헬기로 첫 비행을 시작해 같은 해 2월 첫 환자를 이송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2017년 500회, 2019년 1000회 이송을 돌파했고, 2026년 1월까지 총 1819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며 충남 지역 응급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닥터헬기는 22만 8000여km를 비행하며 충남 서해 도서와 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 지역을 오가며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

이송 환자 가운데 질환 환자가 58.7%, 외상 환자가 41.3%였으며, 중증외상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 출동은 서산이 8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홍성, 보령, 당진, 태안 순으로 집계됐다.

이송된 환자 중 1411명이 호전돼 퇴원했고, 전체 생존율은 77.7%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진이 헬기에 직접 탑승해 현장부터 병원까지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의 긴밀한 연계로 신속한 치료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출동 지역을 확대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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