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전시회 참가…AI 기반 솔루션 공개

북미 특화 공조 제품·AI 기반 관리 기능 선봬
임성택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관계자가 오는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의 삼성전자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1800여개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나은 일상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가정용부터 상업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 R454B 실외기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고효율 난방·급탕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인 모노 R32 라인업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이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청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HR 엑스포'에 건물의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AI 기반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오피스·상업용 빌딩 등 공간의 다양한 형태와 목적에 맞춰 높은 에너지 효율과 통합적인 공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B2B 솔루션이다.

방문객들은 △도어록과 연동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귀가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여는 자동화 기능 △별도의 리모컨 없이 가까이 있는 가전제품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소비 전력량을 최적화하는 AI 절약 모드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개별 공조 제품의 성능은 물론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냉난방,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능을 실제 환경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공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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