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논평…"강준현 의원, 세종 대표 자격 있나"

문제 제기와 대응이 있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문체부·농식품부 이전 초안 경위도 밝혀야”


국민의힘 세종시당 사무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을 향해 중앙부처 이전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세종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 초안과 관련해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해당 특별법 제정안 초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전남광주특별시로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후 국회에 최종 발의된 법안에는 관련 조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세종시당은 "비록 최종안에서 빠졌다고는 하나 중앙부처 이전 방안이 공식 입법 제안 초안에 포함됐다는 사실 자체가 중대한 사안"이라며 "왜 이러한 내용이 초안에 담겼는지 그 경위와 책임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기능 훼손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 일부에서 '허위' 또는 '선동'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정치적 공세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을 향해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떤 대응과 입장을 취했는지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시당은 이와 함께 지난해 제기됐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분명한 반대 입장과 실질적 대응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기능을 훼손할 수 있는 어떠한 논의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대해서도 해당 조항이 초안에 포함된 배경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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