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돌입

임 예비후보, 교실 문화·정책 연속성 강조
안 예비후보, 학생 지원 확대와 구조 개편


임전수·안광식 예비후보가 3일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전수·안광식 예비후보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임전수 예비후보와 안광식 예비후보가 3일 나란히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세종교육의 향배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등록에 앞서 조치원 침산공원 충령탑을 참배한 그는 "모두의 학교, 배우는 이와 가르치는 이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8년간 교단에 섰던 교사 출신인 임 예비후보는 세종시교육청에서 10년간 정책을 설계해온 경력을 내세우며 "교사와 학생이 대립하는 구조를 넘어 서로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교사가 존중받는 교실이 곧 아이들이 존엄하게 성장하는 교실"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세종교육 12년의 혁신교육 성과를 계승하되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기부터 3기까지 세종교육 정책 설계에 참여한 만큼 성과와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전환을 설계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사가 존중받는 교실 △학생 맞춤형 교육 △AI 기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마을·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등을 제시했다.

같은 날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다.

중·고교 교사와 교육청 근무 경험을 가진 안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은 기초학력 저하와 학생 정서 지원 공백, 교사 피로 누적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학생 중심 교육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매월 최대 10만 원의 '학생교육기본수당'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학습과 진로 탐색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 여건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교육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구호가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교육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소 다르다.

임 예비후보가 교실 문화와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며 '행복한 학교'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고, 안 예비후보는 재정 투입을 통한 학생 지원 확대와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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