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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리거나 가족과 함께 나눌 술을 고민하는 도민을 위해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5종을 5일 소개했다.
과거에는 차례를 마친 뒤 도소주(屠蘇酒·사악한 기운을 잡는 술)를 나눠 마시며 액운을 막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도소주를 마시는 문화는 사라졌지만, 차례 뒤 술을 함께 나누며 덕담을 건네는 의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소개한 전통주는 △3막걸리 △연인삼22 △허니문 와인△담 골드 △어차피 등 5종이다.
전통주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경기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28개 업체, 38종의 제품을 상품화했다. 이 가운데 다수는 국내외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수연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설 명절에 경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3막걸리(포천 미미소)
포천 미미소의 '3막걸리'는 포천 햅쌀과 6년근 개성인삼을 사용한 인삼 막걸리다.
인삼 특유의 흙냄새를 줄이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도수는 6%다.

◆ 연인삼22(연천 연천양조)
연천 연천양조의 '연인삼22'는 인삼의 쓴맛을 줄이는 특허 기술과 연천산 율무를 더한 증류주다.
도수는 22%이지만 인삼 향이 은은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허니문 와인(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 와인'은 벌꿀 100%로 만든 벌꿀 술이다.
도수 10%의 스위트 와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리술 품평회' 입상과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사용된 이력이 있다.

◆ 담 골드(성남 내올담)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는 경기미와 잡곡 누룩을 사용한 약주다.
5주 발효와 10주 숙성을 거쳐 만들며, 도수는 12%다. 드라이한 맛과 균형감으로 고급 음식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주류대상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 어차피(평택 좋은술)
평택 좋은술의 '어차피'는 평택 쌀과 무궁화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다. 도수는 24%로, 산뜻한 무궁화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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