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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코렌스, 산학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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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구글이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대폭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AI 수익화 지연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구글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앞세워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AI 가속기를 가장 먼저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열린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 시설투자(캐팩스·CAPEX) 자체 전망치로 1750억~1850억달러(255조~270조원)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914억달러 대비 2배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인 119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 자금은 특히 AI 칩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는 연중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을 가장 먼저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이런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계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최근 빅테크 AI 수익화 지연으로 인프라 투자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구글의 시장 예상을 웃도는 투자 확대는 AI 시장 경쟁을 위한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꾸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GPU에는 최신 6세대 'HBM4'가 탑재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현재 대량 납품을 앞두고 막바지 최적화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 외에도 자체 AI 칩 텐서프로세서유닛(TPU)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TPU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을 사용 중이다. 구글은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컴퓨팅 옵션을 통해 제미나이 서비스 단위 비용을 지난해 78% 절감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이런 과감한 투자 계획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으로 분석된다. 알파벳은 4일(현지시각) 매출 1138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82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 1114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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