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최우형 행장 "케이뱅크, 스테이블 시장의 준비된 최대 수혜자"

케이뱅크,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성 케이뱅크 CTO,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CEO), 이준형 케이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 /여의도=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여의도=이선영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향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뱅크가 그 중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행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법제화가 마무리되면 은행 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장 이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해외 송금을 다양한 해외 파트너와 선보일 예정"이라며 "케이뱅크가 선보일 해외 송금은 그 속도와 비용 절감 면에서 기존의 서비스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몇몇 시중은행과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논란에 대해선 "현재 사장님 대출 포트폴리오가 신용, 보증, 담보 대출로 고르게 구성돼 있으며 강력한 리스크 관리 정책 덕분에 연체율이 시중은행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예치금에 의존한다는 지적에는 "케이뱅크 본연의 뱅킹 예금이 지속 성장 중"이라면서 "케이뱅크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기 때문에 업비트 가상자산 예치금은 케이뱅크의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가상자산 예치금은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지 않고 국공채 및 머니마켓펀드(MMF) 등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철저히 분리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60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주당 8300~9500원으로 제시됐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4조원 수준이다. 이는 과거 IPO 도전 당시 제시했던 상장 밸류(공모가 9500~1만2000원, 예상 시총 5조원 안팎)보다 약 20% 낮춘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5~10일 진행되며, 1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0일과 23일 이틀간 진행하고,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KB증권·JP모건으로 구성됐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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