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80% 급락…시총 1000조 달성 하루 만에 60조 증발

미국발 기술주 급락 여파 뚜렷
애프터마켓선 16만원대 회복세


5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80% 하락한 15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00조원 달성 하루 만에 5%대 급락했다. 미국발 기술주 우려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들의 약세에 편승한 결과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0% 내린 1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19% 내린 16만2000원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42조9983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이날 약세는 약 3%씩 하락한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기술주들의 급락 여파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랠리를 지속하던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같은 여파로 6.44% 급락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약세에 코스피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5371.10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이날 3.86% 하락한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6조7792억원어치나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5조108억원, 2조6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내려앉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다소 회복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4.85% 하락한 1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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