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설 연휴에 가면 딱이다... 겨울에 최고 경관 자랑한다는 '경기도 명소'

더팩트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G-ARTS' 브랜드와 함께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예술의 가치를 확장한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공연·교육·창작 지원 전반에서 현장 중심 운영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는 경기도 전역을 무대로 도민과 예술인을 잇는 공공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구체화했다고 자평했다.
'G-ARTS' 브랜드를 선포한 경기아트센터의 2025년을 돌아봤다.

◇경기 곳곳서 930차례 공연 '도민 일상이 무대'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복지시설, 도서관, 공원, 전통시장, 공동주택 등 도민의 일상 공간을 찾아가 930차례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연천·파주 등 접경 지역부터 김포·양평, 평택·안성까지 도 전역에서 약 14만 명의 도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기존 공연장 중심이었던 방식을 도민의 생활 반경 안으로 들어갔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를 토대로 올해도 공동주택과 거리 공간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을 계속하고, 예술인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공공 문화 서비스를 정착할 방침이다.

◇지역과 세대를 넘는 깊은 정서적 울림
경기아트센터 산하 경기도예술단은 지난해 '예술 즐겨찾기' 공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확대했다.
파주 민통선 평화촌, 가평 음악역1939, 남양주 경기도실학박물관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클래식, 국악, 무용, 연극 공연을 선보이며 8000명의 도민과 만났다.
파주 평화촌 공연을 마친 경기도무용단은 90대 관객이 건넨 '생전 처음 한국무용을 봤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소감을 잊지 못한다. 공공 공연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전달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예술단은 올해도 도민이 신뢰하고 즐겨 찾는 '도민의 예술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SG 가치, 공연으로 실천
경기아트센터는 ESG 경영 기조 아래 지난해 배리어프리, 기후위기 대응, 역사 인식 등 사회적 의제를 공연예술로 풀어내는 시도를 끊임없이 했다.
4만 5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it’s Live-경기 기후콘서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인식 확산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예술로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라는 공감을 이끌었다.
문화복지와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도 이어졌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기획한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을 통해 공공 문화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K-콘텐츠 페스티벌'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세대 간 공감과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문화공공 기관의 책무와 거버넌스 중심의 가치를 공연예술로 확장한 한해 였다"며 "ESG 관점에서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객의 경계를 넓히다…0세부터 외국인까지
경기국악원은 지난해 관객층을 확장한 한해였다.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국악을 느끼다'를 신규로 선보였다. 루마니아와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5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연 관람과 전통놀이, 한복 체험을 결합한 운영 방식은 전통 공연의 접근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영유아 맞춤형 공연 시리즈 '우리 아기 첫 극장-엄마랑 아기랑'은 생후 5개월부터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부모와 아기가 함께 교감하는 새로운 공연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생애주기별 문화 향유 정책의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고 경기아트센터는 설명했다.
◇청년부터 중견까지…예술인 성장의 사다리 구축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창작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는 200여 명의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창작부터 무대까지 모든 과정을 청년 예술인과 함께했다.
발레 '호두까기인형', 연극 '우리 읍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해 무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아트센터는 또 도교육청·단국대학교와 협력한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를 통해 15명의 청소년 음악 영재를 지원했으며, 중견 예술인을 대상으로 도내 원로 연출가 7개 작품을 선정해 6개 공연장에서 9차례 상연했다.
예술인 성장 지원 사업은 올해 G-ARTS 브랜드의 핵심 축으로 이어진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지난해는 문화 공연이 도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한 해였다"며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공공 공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