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익 132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게임·결제·기술 부문 성장
기술 부문 분기 첫 흑자


NHN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5136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을 기록했다. /NHN

[더팩트|우지수 기자] NHN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1324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163억원으로 2.5% 증가했다.

NHN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구조 효율화와 체질개선 성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6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120.5%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부문 4분기 매출이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12.3%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흥행과 일본 모바일 게임 '#콤파스'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한 영향이다.

결제 부문 매출은 3456억원으로 16.2% 성장했다. NHN KCP는 지난해 12월 월 거래규모 5조원을 돌파했고,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거래대금이 35% 늘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가동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준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NHN은 올해 수익성 회복을 넘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 사업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최애의아이:퍼즐스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등 신작을 출시한다. 결제 사업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 기술 사업은 엔비디아 'B200' 기반 AI 인프라를 본격 가동하고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는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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