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BIS 서 북미 특화 '비스포크 AI' 가전 공개

AI 기능 탑재한 냉장고로 북미 시장 공략
북미용 세탁건조기·빌트인 가전 등 전시


삼성전자가 'KBIS 2026'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KBIS 2025'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한다.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KBIS 전시장 전면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배치됐다. 2026년형 모델은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AI 비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87종으로 제한됐던 식재료 인식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이를 통해 'AI 푸드 매니저'가 식재료 입출고를 기록하고 요리법을 추천한다.

관람객은 영상을 레시피로 변환해주는 '비디오 투 레시피'와 사용자 목소리를 구별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 등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북미 시장 특화 제품인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와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세탁건조기도 전시된다. 인덕션 레인지는 7형 스크린으로 조리값을 자동 설정하는 '스마트싱스 푸드'를 지원하며 세탁건조기는 외부로 습기를 배출하는 벤트 타입을 적용해 68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다.

럭셔리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는 인테리어와 가전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메탈 소재로 신선도를 높인 컬럼형 냉장·냉동고, 간편 조리와 오븐 기능을 결합한 '콤비 월 오븐'. 세척 후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식기세척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와인 셀러와 디스펜서 등 와인 전용 가전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데이코 와인 디스펜서는 아르곤 가스 기술을 사용해 와인의 맛과 향을 최대 60일 동안 유지하며 '듀얼 온도 존'을 통해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 특화된 기능과 성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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