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원 산실 저력…국립경국대, 임용 131명 '신기록'

3년 연속 상승세…국어교육과 3배 급증

국립경국대학교 /국림경국대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국립경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총 13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개교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립경국대는 최근 3년간 임용시험 합격자 수가 △2024학년도 75명 △2025학년도 117명 △2026학년도 131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임용 규모 축소 우려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합격자는 사범대학 소속 118명, 교육대학원 5명, 일반학과 교직과정 8명 등으로 집계됐다.

학과별로는 컴퓨터교육과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공학교육과 22명, 기계교육과 21명이 뒤를 이었다. 국어교육과와 윤리교육과는 각각 15명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수학교육과 10명, 영어교육과 4명, 교육공학과 2명 등도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국어교육과는 전년도 5명에서 올해 15명으로 합격자가 3배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교육대학원에서는 기계·영양·윤리교육 전공자가 합격했다. 교직과정에서는 식품영양학과(영양 6명)를 비롯해 가정·미술 전공자도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순 사범대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가 결실을 맺었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해 미래 교육을 이끌 전문 교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경국대는 현재 경상북도교육청 및 지역 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 단위 교원 양성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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