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3종 세트' 확대

청년·신혼부부 전북 정착 환경 조성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는 올해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저소득층 대상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등 '주거비 지원 3종 세트'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년간 5714가구에 총 491억 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먼저,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난해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18~39세까지 무주택 청년이다. 가구당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할 경우 신청 할 수 있다. 선정 시 전세자금 대출이자는 연간 최대 150만 원,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혼부부·청년 500가구에 7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보장 후 최대 2회 연장 가능하다.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1명당 2년씩 추가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175가구를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들 정책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사업은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한다. 기본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19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북도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각 시·군청 누리집에서 공고할 예정이다. 주거 걱정 없이 전북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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