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설 연휴 상설전시관 무료 개관

'감각' 주제로 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곤충 관찰·민속놀이 등 가족 단위 콘텐츠 마련


국립과천과학관이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17일 휴관)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관한다. /국립과천과학관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17일 휴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람의 움직임을 만들고 생명체를 관찰하며 손끝의 촉각으로 과학을 느끼는 등 가족이 함께 명절을 감각적인 과학 경험으로 채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13일 국립과천과학관은 촉각을 주제로 한 창작테마 특별전시 '감각의 구조: 촉각'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감각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다. 부직포나 금속 등 다양한 재료로 엽서를 만들거나 책갈피에 기억하고 싶은 날을 점자로 표현하며 손끝의 감각이 인지와 기억으로 확장되는 과정도 경험한다.

오는 16일과 18일에는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체험 '새해 바람으로 날아 연'을 운영한다. 종이와 실로 풍향계를 만들어 바람의 방향을 알아보거나 손 선풍기와 가오리연을 직접 제작하며 바람의 힘과 움직임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제작 후에는 한국과학문명관 내 거북선 전시물 주변의 방패연을 직접 찾아보는 전시 관람으로 이어진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꿈틀꿈틀 곤충탐험'이 22일까지 열린다.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직접 관찰하며 생명체의 움직임을 느끼는 체험으로 겨울철에 접하기 어려운 생명을 마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체험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과학관 중앙홀 1층에서는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체험으로 알아보는 특별 체험전이 열린다. 이동형 과학전시물 20종과 함께 가족 윷놀이, 투호 등 명절놀이 체험을 진행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성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 해설도 함께 이뤄져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감각을 깨우는 체험들을 구성해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과학을 느끼고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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