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도권'서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자연경관 만족도 높아…쇼핑·교통 분야 개선 과제

남해군관광협의회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 모습.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지난해 경남 남해군을 찾은 방문객 중 수도권 거주자 비중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58.4%가 가족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군관광협의회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관광지 15곳에서 관광객 2892명을 대상으로 남해 관광 정책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해 방문객 중 수도권 거주자 비중은 3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상·대구권 방문객 비율 28.4%보다 높았다. 또 전체 방문객의 58.4%가 가족 단위 여행객이었다. 방문 이유로는 '수려한 자연경관 감상'이 1위(72.0%), '휴양 및 치유'가 2위를 차지했다.

체류 기간의 경우 전체의 78.4%가 숙박 방문객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방문객의 비중이 57.1%로 남해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다시 찾아온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경관에 기반한 관광지 매력도는 4.56점(5점 만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민 친절도 역시 4.35점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반면 쇼핑 만족도(3.90점)와 여행지 물가 만족도(3.89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 지출의 경우 숙박비와 식비 비중이 높은 반면 쇼핑 등의 소비는 낮게 나타났다.

장충남 군수는 "자연경관과 감성 자원을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적 역량이 중요하다"며 "자연경관과 감성 관광 자원을 더욱 잘 살리고, 친절 서비스와 먹거리 만족도를 높여 남해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윤의엽 남해군관광협의회 회장은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발로 뛴 해설사와 사업체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데이터가 가리키는 약점을 보완해 고도화된 관광 성장을 이루자"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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