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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영주·문경=김성권 기자] 설 연휴 기간 경북지역에서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심정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이 70~80대 고령자로 나타나 연휴 기간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문경시, 안동시, 영주시, 경주시 일대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5일 오전 8시35분쯤 영주시 풍기읍 한 단독주택에서는 아궁이 연기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함께 있던 80대 여성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실시했다.
같은 날 10시34분쯤에는 문경시 산양면에서는 주택 뒤편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불이 번졌다.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80대 남성이 왼손등 2도,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잡풀 약 10평을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오후 2시10분쯤 안동시 임동면에서는 주택 옆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기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8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해 응급처치 후 이송됐다. 보일러실 일부와 보일러 1대가 소실됐다.
같은 날 낮 12시 17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야산 중턱에서 70대 A 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A 씨의 친척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A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벌목 작업을 하던 중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성묘와 야외 활동,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화재와 중독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밀폐 공간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고령자가 혼자 작업할 경우 주변에서 수시로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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