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에 입연 '충주맨' 김선태…"특정인물·조직 갈등 때문 아냐"

김선태 주무관 퇴사 소식에 유튜브 구독자 급감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충주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부 갈등설 등 추측이 나오자 김 주무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충주시 유튜브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서 제출 배경을 두고 내부 갈등설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주무관이 입장문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직접 해명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1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해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주무관은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해 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과 국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마친 뒤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주무관은 2018년부터 충주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며, 이른바 'B급 감성'의 독특한 홍보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3개월 만인 2024년 1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에 김 주무관의 갑작스러운 사직 결정을 두고 갖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김 주무관의 사직서 제출 배경을 두고 공직 사회 내부의 부정적 시선과 경직된 조직 문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왕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이 충주시 유튜브 운영의 핵심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사직서 제출 소식이 알려진 이후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수는 급감하는 상황이다. 16일 오후 8시 기준 78만6000명으로, 나흘 전인 12일 구독자 수가 약 97만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17만명 넘게 줄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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