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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2026년 새해 들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역 관광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인 겨울 비수기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2일 울릉군 관광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누적 입도객은 1만1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21명보다 2965명(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승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달 12일 기준 누적 입도객은 8983명으로 전년 동기(7712명) 대비 1271명(16%) 증가에 그쳤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증가 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관광 수요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광객 증가의 배경으로는 해상 교통 여건 개선이 꼽힌다. 대형 크루즈 도입 등으로 여객선 운항이 과거보다 안정되면서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 우려가 줄어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겨울 섬 여행' 트렌드도 힘을 보탰다. 설경과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개별 여행객 수요가 늘면서 비수기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 상인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한 상인은 "연초 분위기가 지난해와 확연히 다르다"며 "봄 행락철이 본격화되면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울릉을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더욱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겨울 비수기 벽을 넘어선 이번 상승세가 연중 지속적인 관광 수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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