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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세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7251세대) 대비 약 65%, 전월(1만5663세대) 대비 39% 감소한 수준으로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513세대, 지방 4084세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전월(7024세대) 대비 22% 감소했고, 지방 역시 전월 8639세대에서 약 53% 줄어들며 전국적으로 공급이 조정된 모습이다.
서울은 서부권 정비사업 완료 단지를 중심으로 총 810세대가 입주한다.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 707세대와 신정282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목동중앙하이츠(양천구 신정동) 10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권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단지, 총 4703세대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평택 2723세대 △안성 992세대 △파주 988세대다.
평택에서는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 1152세대, 힐스테이트평택화양 1571 세대가, 안성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BL(992세대)이 입주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 988세대가 3월 중순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은 총 4084세대가 6개 단지가 입주한다. △강원 1167세대 △충남 1060세대 △대구 993세대 △경남 814세대 △제주 50세대 순이다.
강원은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1167세대가 입주한다.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는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1060세대가,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는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993세대가 입주한다. 경남은 통영과 양산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3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적은 수준이지만, 이는 일정 조정에 따른 단기적 감소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4월에는 1만766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다시 확대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연평균 수준에 근접한 공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분기 단위로 보면 일정 수준의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3월의 일시적 입주 공백이 전세시장이나 매매시장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지역별 공급 편차에 따라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시장 반응은 권역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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