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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이 무너졌다.
23일 가상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4.6% 떨어진 6만48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대에서 출발했으나 선물시장에서의 포지션 청산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에 비해 5.5% 급락하며 1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위기 고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부과해온 국가별 관세가 법원 판결로 무효화되자 즉각 전 세계 대미 수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관세율을 15%까지 올릴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이 다시 부각되고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 뉴스에 강하게 연동된 상태이며, 관세 정책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디지털 자산도 고유한 이슈보다 위험자산 심리 변화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400만원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10시5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7% 내린 955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8시까지만 해도 9900만원 선을 유지했으나 한때 9468만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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