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등 예방…경기도, AI 기반 거래 안전망 구축
'AI 기반 거래 안전망 설루션' 개발 착수 보고회.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집 주소만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부동산 전세 계약 모든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설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설루션을 주제로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과제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2억 원을 매칭해 모두 14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설루션은 AI를 활용해 부동산 거래 모든 과정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경고하는 예방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등기부와 건축물대장, 실거래가, 근저당, 신탁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정밀한 권리관계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대인의 채무 현황, 보증사고 이력 등 거래의 핵심 정보를 종합 분석해 공인중개사가 확인하기 어려웠던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계약 단계별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안전망을 마련해,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피해 구제 방식에서 선제적 예방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연계해 계약 전·중·후 단계별 안전관리 기능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도는 설루션 개발을 통해 공인중개사의 실무 소요 시간을 줄이고, 고위험 거래 사전 경고 기능으로 피해 발생 가능성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인공지능 기반 거래 안전망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부동산 거래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현장 적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거래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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