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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 고지를 밟은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당장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지목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20만원) 대비 2.00%(4000원) 오른 20만4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장중에는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00만5000원) 대비 2.79%(2만8000원) 뛴 103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103만8000원의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 역시 개장과 동시에 6000선을 넘어서는 등 대형 반도체주와의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에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반등이 영향을 미쳤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1.05% 상승 마김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5% 올랐다. TSMC(4.25%), 인텔(5.71%), AMD(8.77%)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 심리를 확산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를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메모리 가격 인상폭이 시장 예상을 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주가 리레이팅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공급 타이트를 근거로 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 전략을 짚으며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고, 메모리 수요 구조 변화가 중장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단기 부담 요인도 상존한다. 최근 외국인 수급이 급등 업종을 중심으로 흔들리면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매도 대부분이 반도체, 자동차 등 급등 랠리를 보인 업종에 집중돼 있다"며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결국 시선은 다시 엔비디아로 향한다. 엔비디아가 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전후로 공개할 실적과 가이던스는 AI 투자 기대가 현재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AI 산업 전망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은 전망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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