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상공인 종합 지원…카드 수수료·이자 부담 경감

연 매출 5억 이하 600개소 대상 수수료 최대 40만 원 지원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총 9억여 원을 투입해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비중 증가로 커진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 수수료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완도사랑상품권(카드) 가맹점 중 연 매출 5억 원 이하 업체 600개소를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를 지난해 30만 원에서 33% 증액된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517개소에 1억 12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예상 수요를 반영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제2026-108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 2억 500만 원을 출연하고, 특례 보증 대출 이자 및 보증 수수료 지원에 3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NH농협은행 등 협약을 맺은 8개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군은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수수료도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완도지점 상담 창구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 기반 강화를 위해 전남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활성화와 홍보비 지원, 포스기 등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할 경우 월 3만 원씩 최대 8개월간 공제 부금을 지원하며, 신규로 '소상공인 경영 패키지 지원 사업'을 마련해 완도군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지원사업의 신청부터 지원금 지급까지 신속히 처리하고, 읍면사무소와 전남신용보증재단 상담 창구를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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