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74회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2805명·석사 879명·박사 209명·명예박사 2명 등 총 3895명 졸업생 배출

26일 오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제74회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전남대학교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전남대학교가 26일 오전 교내 민주마루에서 '제74회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805명, 석사 879명, 박사 209명, 명예박사 2명 등 총 3895명이 학위를 받으며 전남대학교에서의 배움을 마치고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구성원과 학부모, 동문,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함께 축하했다.

졸업식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연대'가 강조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여는 힘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협력과 공동체 정신에 있다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을 관통했다. 특히 전남대학교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속에서 체득해 온 '대동정신'을 대학의 DNA로 다시 확인하며, 졸업생들에게 연대의 가치를 이어가길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는 더 많이 아는 사람보다 더 넓고 깊게 협력하는 사람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그 협력의 정신이 전남대학교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18의 역사 속에서 함께하는 대동세상이라는 연대의 힘을 경험한 대학으로서,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서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민주주의의 심장 전남대학교에서 길러진 인재"라며 "도전에 부딪히더라도 대학에서 함께 배우고 인내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자은 "젊음은 가장 큰 자산이며 실패조차 청춘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생에너지·반도체·AI 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송사와 답사에서는 졸업생들의 감사와 다짐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며 서로를 격려했고, 답사에 나선 박상우 총장명예학생은 "앞으로도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따뜻한 사회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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