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과천공연예술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도시 대표 공연예술 브랜드 입증

더팩트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27일 퇴임식을 열고 8년간의 군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여군 역사상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수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자발적으로 물러난 것도 처음이다.
박 전 군수는 차기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또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성사될 경우 통합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그동안 3선 도전 대신 광역단체장 도전 의지를 밝혀왔으며 메가시티형 공약과 도농 균형 발전 구상을 제시해왔다.
박 전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각 실과를 돌며 공직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나는 떠나지만 부여군의 무한한 영광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실을 찾아 최근 지역 최대 현안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을 전제로 공약을 준비해왔지만 상황 변화에 따라 전략과 비전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충남·대전은 물론 충북까지 아우르는 메가시티 구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부여문화원에서 퇴임식을 갖고 군수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 8년의 군정을 '진화'라는 단어로 정리하며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반칙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군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전 군수는 "군민은 제가 견디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이자 힘이었다"며 "누구도 홀로 비를 맞지 않도록, 한쪽 어깨가 젖더라도 함께 우산을 쓸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시민운동을 하다 2009년 민주당 부여·청양지역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여러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18년 제38대 부여군수로 취임했다.
재임 기간 청렴도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와 잇단 수해 속에서도 군정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박 전 군수는 "위임받은 권력을 함부로 쓰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엄격히 통제했다"며 "공평이 양심을 만날 때 공정이 된다고 믿어왔고, 그 중심에는 진영이 아닌 군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